이번 여름 캠프는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일단 매일 미사를 하며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겼던 사소한 것들을 감사하게 여기는 법을 알게 되었고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들을 많이 만들 수 있었습니다. 체육 대회 날 모두 한 목표를 바라보며 최선을 다하면서 친구들과 더 깊게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진흙탕 같은 곳에서 노는데 너무 재미있었고 스트레스가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야외에서 점심을 먹을 때는 학교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힐링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밤에 캠프파이어를 하며 평소에 보지 못했던 친구들의 내면을 볼 수 있어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의 소심한 성격 때문에 처음엔 외국 친구들에게 다가가기 너무 두려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평생 잊지 못할 친구들을 사귈 수 있어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