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가톨릭 사립학교 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믿을 수 있는 교육 기관
나는 이번 오버브룩 겨울 캠프를 하면서 성장한 기분을 느꼈다. 부모님 없이 미국에서 생활하며 혼자서도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미사 활동은 아침에 해서 좀 피곤했지만 집중이 잘 되는 것 같았다.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는 게 좋았다. 외국 친구들과 함께할 수 있던 시간이 꽤 많았는데, night activity 시간과 수업 시간 (같은 학년 친구들), 주중에는 밥 먹는 시간에도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뱃지를 주는 시상식도 재밌었다. 학교 생활은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학교 시설도 넓었다. 동아리는 우리가 직접 선택할 수 없어서 아쉬웠지만 킥복싱도 재밌었고 미술도 재밌어서 좋았다. 다양한 체험을 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주말 진행했던 아웃팅도 재밌었는데 미국 문화에 조금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었다. 친구들 얘기를 해보자면, 밥 먹을 때 우리 테이블에서 같이 얘기도 많이 했지만, 자기들끼리는 스페인어를 많이 쓰는 편이라 가끔 Korea, Korean 같은 단어가 들릴 땐 조금 불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