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가톨릭 사립학교 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믿을 수 있는 교육 기관
긍정적인 변화의 시간들
정진숙
(오창석 학생 어머니)
작년 4월쯤 창석이의 미국유학이 정해지고 기쁜 마음과 어린 나이에 혼자 보내는 것이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분주히 준비 중에 미국 학교로 출발할 날이 되었습니다. 공항에서 창석이를 배웅하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비행기의 이륙을 확인하고 허전한 마음으로 집을 향해 공항을 빠져나왔습니다. 그 후에 학교에선 이런 부모의 마음을 아는지 홈페이지에 학생들의 도착과 학교생활이 사진과 글로 계속 올려져서 아들의 근황을 알게 되어 마음이 안심되곤 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 통화로 창석이의 건강과 마음을 체크할 수 있었고 학교측의 세세한 이메일로 학교일정과 행사등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홈페이지 사진에서 밝아지는 창석이의 얼굴을 보며 건강하게 잘 적응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너무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오클론 학교를 유학하면서 학생들은 부모들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에서 자기를 관리해야하고 공부나 여러 활동을 혼자 독립적으로 결정해야 하므로 자기주도적인 측면이 발달하고 의사결정 능력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습니다. 창석이도 맨 처음엔 한국의 학교 생활과 달라 힘들어 했으나 학교 체계에 잘 적응하며 더욱 적극적으로 학업에 임하고 자기 주도적인 측면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교육 과정 중에 창석이는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수학과 영어평가로 반을 나누어 수업하는데 창석이의 반은 수학 수업을 3명이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대다수의 부분을 깊이 다루었고 나중엔 스터디 그룹에 참여하게 되어 위스콘신대학에서 주체하는 매스카운트에 참석하는 기회를 갖기도 하였습니다. 체육활동도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많은 시간을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쉽게 접하지 못한 양궁이나 승마 등을 접하기도 하고 생활 스포츠를 다양하게 접해 창석이는 운동을 더욱 좋아하게 되고 밝은 성격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오클론에서는 모국어를 쓰면 제제를 받기 때문에 영어로 표현하고 생각하는 것이 생활화되고 외국 친구들과 수업시간에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게 됩니다. 학기 초에 전화 통화 중에 한국에서 왜 엄마가 영어 단어를 외우라고 했는지 이젠 알겠다면서 이제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해서 기특한 생각이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귀국 후엔 외국 친구들과 문자와 통화도 하면서 실생활에서의 영어가 유창해짐에 대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또한 외국 친구들과 생활하면서 그들의 문화를 공유하고 생각하는 안목이 많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안의 문제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이나 나라와의 상호 관계 등에도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유학생활의 큰 결실이라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신앙생활의 향상을 들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미사로 하루를 진지하게 시작하고 학교 내에 신부님과 수사님들이 함께 생활하셔서 신앙생활의 성숙과 정신적인 안정을 얻어 학교생활을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자신이 어려운 일이 생길 때 기도하고 한국의 식구들을 위해 기도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신앙의 힘이 유학생활에 큰 기둥이 되어 주었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귀국 후 한국에서 일요일이면 아침 6시 미사를 보러 가는 창석이를 보며 신앙이 한결 성숙됨을 느낄 수 있고 축복된 변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클론에서 온 창석이는 훌쩍 커버린 키만큼이나 마음도 커지고 인내도 생겼으며 가족의 소중함을 알고 자기 일도 계획적으로 주도하는 귀한 아들로 성장해 있었습니다. 오클론에서의 시간들은 이런 긍정적인 변화의 시간들이었고 창석이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바탕이 될 수 있는 값진 열매의 시간들이었습니다.
만약 신앙 속에서 자기 주도적으로 생활하길 원하며 미국 유학을 꿈꾸는 학생들이 있다면 강력히 그리스도 레지오 수도회 운영 가톨릭 사립학교에 문의하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학생들의 많은 변화와 더불어 부모님들도 아들과 떨어져 있는 동안 내 아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