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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K INTERNATIONAL ACADEMIES

해외 가톨릭 사립학교 재단이 직접 운영하는 믿을 수 있는 교육 기관

  1. 여름캠프
  2. 캠프후기

캠프후기

남민우
드디어 출발입니다. 아쉬움과 미련 그리고 약간의 피곤함이 있지만 다시 보금자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그 자체가 우리에겐 축복입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그리움, 친구, 그 밖에 작은 마음의 풍랑을 일으키는 설렘이 기대되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습니다. 공부, 시험, 학원, 그리고 이곳까지 보내 주신 부모님의 마음을 생각하면 더욱 부담이 됩니다. 만족할 만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만족에는 즐거움만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명 유익한 무언가가 숨어 있습니다. 캠프를 마감하는 글 속에 담겨 있는 많은 감동과 감사, 하루 저녁을 마감하는 시간에 저와 나누었던 이야기, 교감 그리고 한 사람씩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던 모습 등에서 아이들의 희망과 포부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것을 얻어갑니다. 영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공동체 생활, 다양한 볼거리, 다양한 활동, 그리고 하루에 3-4가지 종류의 운동(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활동을 요구합니다. 다음은 무엇을 하나요?). 정말 모두 잘 먹습니다. 바깥에 나오면 많이 먹어야 한다는 의무감처럼 정말 많이 먹습니다. 생존 본능인가 봅니다. 무엇보다도 매일 아침 미사를 통해 하루를 시작하는 삶은 신앙 성숙과 함께 앞으로의 자신의 삶에 좋은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잠재력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22일 모두가 마음에 속 들게 행동했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어제 실망을 주었던 아이가 오늘 저에게 기쁨을 주고, 숨겨진 재능에 고개를 끄덕이게 합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던 아이가 대단한 기지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에 감탄합니다. 꼼꼼한 아이, 마음이 여린 아이, 마음이 아픈 아이, 사랑 받고 싶은...

남민우

미국 겨울 캠프 인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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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정유정(미국 동부 겨울 영어 연수 프로그램 인솔자)  "Time flies." 이 구절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어느덧 한국에 돌아가는 날만 남겨두고 있자니 마음 속 한편으로는 아쉽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합니다. 엄마같이 돌봐주는 사람이 아니라 언니 같은 선생님하고 함께 생활하느라 엄마의 손길을 느끼기에는 부족함이 있었겠지만,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더불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이 노력했습니다. 아이들 하나하나의 의견을 듣고 수긍해주고 긍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끔 도와주면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자기 위주로 돌아가던 한국에서와는 달리 공동체 생활, 그것도 아이들에게는 그다지 익숙하지 않던 기숙사에서의 생활을 통해서 자립심이나 이타심, 책임감과 같은 중요한 덕목을 마음으로 배우고 돌아 갔으리라 생각합니다. 프로비던스 공항에 도착한 날, Overbrook academy의 여성 봉헌자 분께서 저희를 마중 나오셨습니다. 한적한 길을 20분 정도 달려서 학교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탄성을 내지르는 모습이 아직까지 생생히 기억이 납니다. 부푼 기대와 약간의 우려가 뒤섞인 아이들은 학교로 들어가서 현지 학생들의 인사를 받으며 첫 발을 내디딘 것이 어제만 같네요. 처음 Overbrook academy에 와서 몇 일간 저에게 사소한 것 하나하나까지 물어보고 낯설어하던 아이들이 한 주, 두 주 지나다 보니 처음 만났을 때보다 한 층 더 성장해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마음에 안 든다며 불평도 해보고, 투정도 부리는 어린 친구들도 있었지만 이 경험을 언젠가 다시 곱씹어본다면 색다르고 아름다웠던 추억이 되리라 믿습니다.  한국에서는 방학이었겠지만 미국에 와서 학기 수업을 들은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공부하기 싫다고 얘기하는 아이들은 없었거든요. 현지 학생들은 새로운 학기서부터...

정유정

미국 겨울 영어 연수 프로그램 인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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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순종
캠프를 정리하며…곽순종(2012 미시건 겨울 영어 연수 프로그램 인솔자)어느덧 3주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아이들의 소감문을 봐도 그렇지만 어느덧 이렇게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네요. 그만큼 아이들이 이 곳에서 즐거운 생활을 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몇몇 아이들은 집에 가고 싶어하지 않는답니다. ^^;; 물론 부모님은 보고 싶지만 여기서 조금만 더 재미있게 지내다가 가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지요. 물론 집에 돌아가면 한국 방식의 교육을 쫓아가야 하겠지만,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시기 위해 보내신 만큼 이번에 얻어가는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더 살려주실 수 있는 방향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주신다면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도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등교사로써 이번 캠프는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자평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시켜준다는 측면에서 바라보면 그렇기도 하거니와 영성적으로나 사람과의 관계적인 측면, 스스로 생활을 정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까지 배양해 준다는데 더 큰 점수를 주고 싶네요. 제가 아이들하고 얼추 계산을 해봤는데 이 가격에 이렇게 체험을 하기는 참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박물관이나 수족관 같은 경우 입장료가 10~15달러에 달하고 NBA 경기는 무려 40달러..... 게다가 이동하는 거리가 길기 때문에 차량 유지비, 영어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과 prefects 들의 인건비, 식사 및 간식비 등을 계산해 봐도 남기는커녕 모자란다는 느낌이 드네요. +.+ 그리고 제 Facebook 에 몇몇 활동 사진을 올렸더니 Chicago에 살고 있는 제 미국인 친구가 정말 미국을 알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누가 그 프로그램을 짰는지 궁금하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저도...

곽순종

미시건 영어 연수 프로그램 인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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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연
마구마구 손을 흔드는 가족을 뒤로 하고 공항 게이트를 통과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해 본적이 거의 없어서 꽤 마음이 들떴다. 겉으로는 무표정이었지만, 속으로는 팔짝팔짝 뛰고 싶은 심정이었다. 처음 가보는 미국 캠프를 상상하며 비행기를 탔다비행기가 착륙하고 드디어 미국에 도착했다. 내리자마자 비행기를 갈아타고 Overbrook 에서 온 관계자 두 분이 우리를 학교로 데려갔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이를 닦고 잤다.다음날 일어나니 창 밖 풍경과 함께 기숙사 전체를 볼 수 있었다. 딱 내가 상상했던 대로 깨끗하고 밝은 분위기였다. 창 밖 풍경을 보니 푸른 잔디와 맑은 하늘이 정말 아름다웠다. 내가 원했던 자연 자체였다.여기서는 매일 미사를 본다. 처음엔 조금 힘들었지만 며칠 지나니까 오히려 재미있어졌다. 미사 내용은 비슷하지만 영성체 하는 방식도 다르고 평화의 인사를 하는 방식도 달랐다. 자꾸 영어로 기도문을 읽다 보니 내가 이걸 외웠다는 자부심도 들고 즐거웠다.또 한가지 색달랐던 건 주중에 있는 영어 클래스 수업이었다. 우리나라 하고는 달리 색칠도 하고 오리고 붙이고 큰 소리로 토론하면서 수업을 진행하니까 졸리지도 않고 신났다. 외국 아이들하고 처음엔 좀 서먹서먹했지만 그 친구들이 먼저 웃으면서 말을 걸고 인사하니까 나도 저절로 마음을 열게 되었다. 지금은 같이 셀카도 찍고 서로 나라의 말을 배워서 간단한 인사말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다.물론 친해지기 어려운 친구들도 있었다. 우리 그룹이 섹션 1으로 배정되는 바람에 노는 것도 다르고 얘기하는 주제도, 좋아하는 것도 거의 달랐다. 하지만 자꾸 이야기 하고 같이 팀으로 놀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유다연

미국 여름 국제 캠프 참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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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아
1월 11일부터 시작된 미국 여행… 모두들 한번씩은 넘게 외국에 나가본 거 같았다. 처음 가서는 시차 적응도 힘들고, 자고 깨는 시간 맞추기도 어렵게만 느껴지더니, 거의 다 적응할 즈음에 이렇게 가게 된다. 오버브룩 아카데미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매일 아침 일찍 미사 보는 것, 영어 발음과 속도를 따라가기, 그리고 음식인 것 같다. 그런데 매일 미사 보는 게 없었으면 이 학교도 존재하지 않을 것 같고, 문법 위주로만 공부하는 한국에서와는 달리 평소에 영어를 모국어로 말하고 글을 읽는 외국인들 사이인지라 이것도 당연할 테고, 음식도 나라마다 문화의 차이니까 지나고 보니 딱히 크게 불편했던 점은 없었던 것 같다.그에 비해 여기는 장점으로 꼽을 것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 공기도 좋고, 땅이 넓어 높은 빌딩 같은 것도 별로 없고, 나무도 많고 경치도 좋고 살 것도 많고 친구들과 선생님도 반갑게 먼저 인사 걸어 주는 것도 그렇고.. 생판 모르는 남한테 말을 걸어도 바로 바로 인사하고 모르는 것에 대답해 주는 것도 엄청 친절하고.. 나는 나의 첫 외국 여행을 미국에서 정말 즐겁게 보낸 것 같다. 이름 외우는 것, 얼굴 구별하는 것도 많이 힘들었지만, 질문을 많이 하고 틀리더라도 대답하는 게 좋았다. 확실히 한국 수업과는 다른 것을 비교하며 이 나라의 문화도 느낄 수 있었다. 존댓말도 없고,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도 없고.. 다른 여러 부분들이 참 많이 달랐던 것 같다.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와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궂은...

장단아

미국 겨울 영어 연수 프로그램 참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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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한국, 다시 한국에 돌아왔다는 것을 실감하는 데에는 참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만큼 미국에서 보낸 소중한 시간은 저에게 크나큰 기쁨이었고 충격이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찰나의 시간일지도 모르는 짧은 26일간의 경험이 어느덧 마치 평범한 저의 일상이 되어버린 느낌이었습니다. 도리어 즐거움에 들떠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그 순간이 마치 100년, 아니 1000년은 더 오래된 옛날의 일인 것 같았습니다.미국에서의 생활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부족한 영어 실력에서부터 낯선 미국의 문화와 새롭게 사귀게 될 친구들까지 모든 것이 걱정이었지만, 돌이켜 생각하면 저에게 있어 가장 큰 벽은 마음의 벽과 언어의 벽이었습니다. 처음 밟아본 낯선 이국의 땅이 저를 불안하게 만들었고 그 때문에 먼저 마음을 열어준 친구들에게 다소 쌀쌀맞게 대했던 게 가장 후회되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저에게 끝까지 관심을 가져주고, 친하게 지내려 노력해준 현지의 친구들 덕분에 보람차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그렇게 일주일이 흐르자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 시기에 미국의 풍토에 거의 적응을 했고, 현지 학생들과 같이 수업하는 기회도 주어져, 현지 아이들과 함께 배우고 웃고 떠들며 생활하면서 영어를 사용하는 시간도 훨씬 많아졌습니다. 영어로 말하는 것도 점점 자연스러워져, 머릿속으로만 생각했던 말도 제대로 말할 수 있게 되었고, 친구들과의 일상적인 대화도 원만히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매 주말이면 학교 기숙사 친구들과 축구도 하고, 스키장도 가고, 가끔은 식당으로 외식을 하러 가기도 했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지구를 절반이나 날아와도 전혀 다름이 없어서 재미있는 이야기에는 함께 웃어주고 몰래 서로에게 장난도 치는...

이지훈

미국 겨울 영어 연수 프로그램 참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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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현
자유의 여신상, 센트럴 파크, 타임 스퀘어.. 우리는 미국 하면 이런 패션의 나라, 문화 선두의 나라, 세계 제일의 경제 대국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미시간 주의 디트로이트를 떠올릴 수 있는가? 심지어 이곳은 디트로이트에서 1시간 거리 떨어진 교외의 클락스톤(Clarkstone)이란 생소한 지명이다. 하지만 나는 이 클락스톤에 있는 에베레스트 아카데미에서 정말 재미있는 나날을 보냈다.에베레스트 학교에 계신 나이가 이미 70에 가까우신 고메즈 신부님은 언제나 유쾌한 말씀을 하시며 마음은 마치 어린 왕자 같다. 어린 왕자의 마음을 가진 신부님께서는 운동을 좋아하시며, 언제나 우리를 챙겨주신다. 같이 가신 인솔자 선생님들도 매우 친절하셨다. 이곳의 사람들은 모두 하늘처럼 마음이 푸르른 것 같다. 가치관, 생각, 보고 자란 것들도 다르고, 아니 오히려 공통점을 찾기 힘들 것 같아 다가가기 힘든 외국인들이지만, 시간이 갈수록 오히려 내가 더 찾아가고 얘기하게 되는 것 같다.늘 우리가 당연하게 가야 된다고 생각했던 학원을 미국인들은 왜 다니지 않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그 이유가 무엇이냐? 그것은 간단하다. 학교가 재미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어와 문화를 배우려고 이 캠프에 왔다. 수업 시간에만 영어를 쓰고 한국인끼리 한국어만 쓸 것 같지만 오히려 일상 생활에선 영어만 쓰게 된다. 나도 외국인과의 대화에서 늘 자신감을 잃고 회피하기만 했지만 이 캠프에서 각국의 학생들과 영어로 대화하며 자신감을 되찾고 오히려 외국인들과 더 대화를 하게 되었다이 캠프에서 중요한 것이 영어인 줄 알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미사와 기도를 통해 가톨릭에 대한 신앙을 갖는...

안종현

미국 여름 캠프 참가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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